목에 혹이나 멍울이 생긴 이유

목에 혹이나 멍울이 생기게 되면 불안하게 된다. 일반적인 여드름 증상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의 목은 림프절, 갑상선, 근육 등이 밀집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사실 이곳에 혹이나 멍울이 생겼다는건 여러 원인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가진단이 매우 까다로울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를 해야하며 각 문제에 대한 특징을 잘 비교해보기를 바란다. 위치에 따라서 목뒤에 혹 또는 목 옆이나 오른쪽에 혹 이런식으로도 바뀔수 있다는점 유의하자.

임파선염 증상

가장 흔한 원인중 하나다. 림프절의 염증인데 이 림프절은 면역계와 연관이 깊다. 원래 기능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독감, 인후염, 감기 등으로 인해서 림프절이 활성화 되어 붓기가 생길수 있다. 림프절이 세포들의 면역 반응으로 인해 팽창 하면서 일시적으로 목에 혹같은 멍울이 생길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라면 일시적인 경우라고 판단할수 있다. 참고로 우리 목에는 수많은 림프절이 존재하는 만큼 특정 위치는 따로 없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목에 혹이 사라지지 않으면서 크고 단단한 느낌이 든다면 이때는 다른 문제일 가능성이 크며 조금더 심각한 상황일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갑상선 문제

갑상선에도 혹이 발생할수 있다. 주로 목앞쪽에 있는 멍울이나 혹은 이를 의심해볼수 있다. 갑상선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곳에서 혹이 생긴다면 커다랗지 않고 대부분 작은 형태가 많다. 물론 갑상선암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양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을 완전히 배제할수는 없다. 암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목에 혹을 발견 했을때도 혹을 만져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단해지면서 점점 커지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근육 문제

목 근육이나 주변 조직에서 특정 이상으로 멍울이나 혹이 발생할수 있다. 근육염이나 근육 손상으로 인해 근육 조직이 붓고 결절이 생길수 있기도 하며 낭종이나 지방종 같은 문제로도 목에 멍울 같은 것이 나타나기 떄문이다. 지방종은 지방세포가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문제인데 이경우 혹이 부드러운 형태를 가지고 있다. 특별한 치료도 필요없지만 크기가 커질 경우 불편할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낭종 같은 경우는 체액이 차있는 경우인데 주로 목뒤에 혹이 있다면 이를 의심해볼수 있다. 물론 양성인 경우가 많고 통증이 있다면 염증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악성종양

목에 생긴 멍울은 암의 징후일수도 있다. 갑상선 암이 아니더라도 림프종, 후두암, 식도암 등 여러 부위에서 발생할수 있기 때문이다. 악성 종양은 대부분 단단하고 크기가 빠른 속도로 커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목에 혹이 크기가 너무 빨리 커지는듯한 느낌이 든다면 즉각 병원에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자가면역 질환 문제나 세균이나 결핵 문제로 림프절 때문에 목에 멍울이나 혹이 생길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대부분 치료를 받으면 쉽게 호전될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단지 크기가 빠르게 커지면 이게 문제라서 혹의 크기에 대해 관찰을 꾸준히 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