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여행 좋아 보이지만 실상은..

우리나라에서 캠핑카를 보는건 그리 쉬운게 아니었다. 그만큼 드문 차였던 것이 바로 캠핑카였지만 2020년쯤 자동차 튜닝에 관한 법이 완화 되면서 캠핑카들이 대폭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서 캠핑카 제작 업체들도 많이 증가하게 되었다.

캠핑카라는 로망이 워낙 크기 때문에 가족끼리만의 여행 그리고 위치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자유로움은 물론 기술력이 증가하여 에어컨 가동부터 모든 것의 사용까지 말그대로 이동하는 집이라고 표현할수가 있다. 물론 최고로 좋은 제품들로만 한 경우고 이러한 경우 캠핑카 가격도 상당하다는 단점도 있다.

다양해진 캠핑카 업체

캠핑카가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한정된 작은 공간을 꾸며야 하는 만큼 업체마다 활용도가 완전히 다르다고 할수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건 끌리는 캠핑카 업체들이 분명히 있을 것인데 중요한건 캠핑카는 잔고장이 많이 날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자동차 자체에 문제라면 가까운 카센터에서 해결을 하면 되지만 캠핑카 자체에 문제는 카센터에서 해주기도 어려워 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고 뽑은지 얼마 안되었으면 무상AS 때문이라도 가까운 사설 수리업체에서 수리하는 비용이 아까울수도 있다.

때문에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근처에서 캠핑카를 구매하는게 가장 최고로 좋다고 볼수 있다. 만약 집은 서울인데 업체가 포항이나 남해쪽이라면 수리를 하러가거나 점검 때문에 매번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캠핑카라는 특성상 구조물 자체가 지속적인 이동과 위치가 안좋은 곳에서 장박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뒤틀리는 부분도 있고 계절에 따른 영향도 크게 받을수가 있다. 특히 전기, 보일러, 배관 문제가 가장 심각하기 때문에 이부분을 심히 생각해봐야 한다.

더큰 문제는 캠핑카 업체의 부도다. 애초에 설계부터 제작 단계 모두가 허술하고 툭하면 고장이 발생하는 곳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뭐 여기서 더 크면 비용만 받고 캠핑카 자체를 제작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이런건 드물고 대부분 업체 자체가 사라져서 AS할 방법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캠핑카를 판매할때도 제값을 받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어질어질한 캠핑카 중가가격

캠핑카를 구매할때나 판매할때 고민이 것이 바로 캠핑카 중고차 가격이다. 차 자체가 신차인 경우도 있지만 중고차에다가 캠핑카만 신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건 캠핑카는 이미 남이 살았던 집이라는 부분을 고려를 해야 한다. 단순히 남이 탔던 차를 벗어나 남이 썻던 화장실이나 침실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도심지역에서 캠핑카를 장기적으로 주차를 하면 안되는 법도 생겨났기 때문에 주차 부분까지 모든 것을 고려하면 캠핑카 중고 가격은 점진적으로 내려가게 되있으며 배터리나 모든 부분도 기간에 따른 가격 하락도 어쩔수가 없다.

하지만 대부분 캠핑카를 구매할때 초기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다 보니 중고 가격을 방어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인지 많이 안팔리는게 현실이다.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매물들은 곧바로 팔려가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캠핑카를 구매할땐 즐거운 마음이지만 판매할때는 무언가 안도감이 느껴지는 애매모시기한 기분이 든다.

캠핑카 한두번은 재미있게 다녀올수 있다. 하지만 그이후로는 다녀올 시간이 현저하게 부족하여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구매하기전에 여러가지도 고민해야 하지만 내가 운행을 많이 할수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우스갯 소리로 캠핑카 살돈이면 살아생전 펜션 여행 다녀도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니 그만큼 이용 값어치가 있는지를 생각해봐야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