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비오틴 영양제 탈모에 효과가 좋을까

비오틴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은 주로 손톱, 발톱, 머리카락, 피부 상태를 개선해줄수가 있다는 효능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중 탈모에 좋은 영양제가 비오틴이라는 입소문이 나게 되면서 멀티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같은 인기 영양제에 비오틴이 포함이 되었는대 과연 비오틴 영양제가 정말로 탈모에 효과가 있을까? 오늘은 이부분에 관한 연구자료를 토대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비오틴이란

비오틴은 인체에서 여러 생리적 기능을 한다. 그중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기능을 발휘하는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대사 과정에서 효소 작용을 돕는다. 이때문에 비오틴은 피부나 모발 손발톱 건강상태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대 실제로 비오틴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염이 발생하거나 손톱이 변행되거나 탈모가 시작될수가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비오틴 결핍이 있는 경우 탈모가 유발되고 머리카락 자라는 속도가 느려지며 머리카락 굵기가 얇아져서 내구성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고 보완하기 위해서는 비오틴 영양제를 섭취할 경우 증상을 완화할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비오틴 영양제 효과의 진실

비오틴 영양제가 탈모에 좋은 효과를 보여준다는 주장은 어디까지나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제조하는 회사에 이야기일 뿐이다. 즉 과학적으로 비오틴 결핍이 있어서 탈모로 이어진다 할지라도 여기에 비오틴 영양제를 먹는다고 탈모 증상이 멈춘다거나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더 많다. 즉 비오틴 영양제 효과는 탈모에 없다가 현재까지 이루어진 과학적인 입증이라고 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6개월동안 비오틴 영양제를 복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탈모는 몰라도 머리카락 굵기가 굵어졌다며 머리카락의 건강을 되찾은듯한 결과 값을 내놓기도 했지만 실상은 실험대상자가 매우 소수라는 점이고 이와 반대로 대조군이 없기 때문에 결과값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추가로 비오틴 외에도 비타민C 철분, 아연, 등을 첨가한 방식으로 만든 복합 비타민 영양제를 복용하면 탈모를 개선할수 있다고도 하지만 이러한 사례 역시 비오틴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부분을 고려하면 비오틴 효능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럼 비오틴은 안좋은 걸까?

무조건 아니라고 할수는 없다. 비오틴 영양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였을때 데이터값은 매우 부족한게 현실이고 지금 당장이야 비오틴이 탈모와 연관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머리카락 상태가 안좋아지거나 탈모의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비오틴 영양제는 잠재적인 역할로 보는 것이 아무래도 정확할듯 싶다.

즉 어느정도 과장된 마케팅은 존재할지 몰라도 비오틴 효능은 미지수라고 보는 것이 맞다라는 결론을 내려주고 싶다. 탈모가 오기전부터 복용하였을때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것이며 어느정도 건강에 아예 도움이 안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비오틴 영양제를 무쓸모 존재로 보는 것으로 판단내리는 것도 문제가 있다.

다만 비오틴 영양제 부작용중 호르몬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수가 있다고 하여 갑상선 기능 저하증 때문에 검사를 하거나 심장 효소 검사시에는 잘못된 진단으로 이루어질수 있는 만큼 검사전 의사에게 비오틴 영양제 복용 사실을 알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