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모르게 카페인 과다 섭취 증상 및 해결법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다양한 곳에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자주 마시는 커피외에도 차, 에너지음료, 초콜릿, 껌, 약물 등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피로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여러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자신도 모르게 카페인 과다 섭취시 나타나는 증상과 문제점 그리고 해결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카페인 기능

카페인은 중추신경계 자극제로,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해주며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해준다. 아데노신은 신경 전달 물질로, 신체가 피로를 느끼도록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해주는데 카페인이 수용체에 결합을 할 경우 피로가 전달되지 않아서 일시적으로 활력을 느끼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카페인은 단순히 잠을 깨게 하는 또는 집중력 강화외에도 약물로도 활용되기도 한다.

카페인 과다 섭취 문제점

가장 먼저 심혈관계 영향을 줄수가 있다. 커피를 먹으면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카페인 때문에 혈압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물론 커피를 많이 마셔서 카페인을 과다 섭취를 했다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상태가 지속적이고 장기적이라면 고혈압,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발생할수 있다.

카페인은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줄수가 있다. 카페인이 많이 먹게 되면 위산 분비를 촉진 하기 때문에 속쓰림의 원인인 위염이나 위궤양 증상을 유발할수 있는데 특히 공복에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 위장 부담이 더욱 가중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잠을 잘 못자게 된다. 이유는 카페인 반감기가 약 5~7시간 정도 되는데 많이 마시고 특히 오후에 마셨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잠이 오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카페인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불안감을 유발하거나 악화 시킬수가 있으며 장기간 카페인을 먹는 경우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더 많이 마시게 되고 나중에는 이를 끊으려고 커피를 안먹거나 카페인을 중단하게 되면 카페인 중독증 때문에 두통, 피로, 기분저하 등 여러 금단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카페인 과다섭취 해결방법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카페인 용량은 최대 400mg다 이는 대략 커피 4잔 정도에 해당되고 에너지 드링크는 2캔 정도의 분량이다. 물론 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서 영향을 덜 받거나 더 받을수가 있기 때문에 하루 200mg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후 카페인을 그동안 꾸준히 섭취 했다면 중독 문제로 금단 증상이 나타날수 있기 때문에 카페인 과다 섭취도 문제지만 단기간내 끊으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는 만큼 조금씩 줄여가며 금단증상이 생기지 않게 하면서 끊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디카페인 제품을 이용하거나 카페인이 아예 없는 허브차인 캐모마밀, 루이보스, 보리차 등 이런류로 즐겨 마시는 것을 권장하며 카페인이 들어있다는 음식들은 항상 성분표를 확인하여 최대한 멀리해주는 것이 아무래도 좋다. 다만 카페인은 많이 먹어서 문제인거지 카페인 자체가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닌 만큼 적절한 일일섭취량에 맞춰서 즐기는 것도 나쁘지가 않다.